미래의 옷 '3D 프린팅'으로 1시간만에 만들어

미래패션공장소 운영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8-28 14: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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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한 옷을 현장에서 즉시 제작해 전달받을 수 있는 ‘미래패션공작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자신의 기호에 따라 3D 기술을 활용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생산해 바로 제공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3D로 자신의 신체를 스캔해 생성한 아바타에,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혀 보고 그 옷이 어울리는지, 몸에는 맞는지를 입어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천에 직접 컬러 프린팅 하는 DTP(Digital Textile Printing)에서부터 재단하고 봉제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 염색 공정은 자동화로 진행되며 재단과 봉제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17’의 부대 행사로, 여기에는 국내외 388개 섬유패션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래패션공작소를 비롯해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 나눔 바자회, 섬유패션업체와 취업준비생 간 만남의 장인 잡 페어 등이 열린다. 특히 잡 페어에는 30개 업체와 15개 고교 및 40개 대학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과 패션의류의 융합기술을 선보여 4차 산업혁명시대 패션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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