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D프린터로 화장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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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31 12:26 조회1,0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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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3D프린터로 만든 변기를 도입하며 공중 화장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프린트 기술로 화장실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인도 모디 총리는 오는 2019년까지 야외 배설을 없앤다는 ‘클린 인디아’ 캠페인을 시작했다.

약 1억 2000만 가구에 화장실 보급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시행에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벽돌을 나르는 등 화장실 설치에 바쁜 모습이다.
또 화장실 사용이 익숙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화장실 이용법 등을 설명하는 운동도 시작됐다.

이러한 분위기에 기업도 화장실 보급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일부 기업은 공공화장실을 지어 기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기업과 협력한 인도 비하르 마두바지에서는 기업의 3D프린터 기술로 만든 변기 등을 도입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는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아 물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친환경 화장실 도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한편 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2015년 5억 2300만 명이 야외에서 볼일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적으로 약 9억 명이 야외에서 볼일을 보는데 인도가 그중 60%를 차지한다. 

야외 배설이 원인인 전염병으로 연간 5세 이하 어린이 약 12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인도인 화장실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힌두교의 가르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