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대왕신종, 3D 프린팅으로 재탄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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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11 09:28 조회9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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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기술이 국내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문화재청은 ‘미래직업과 문화유산 3D 프린팅’을 주제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3D 프린팅 콘텐츠를 활용한 진로 체험 학습을 8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3D 프린팅을 활용해 교보재(교육용 보조 재료)를 만들어보며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깨달음과 동시에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통해 미래 진로 선택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학생들은 3D 프린팅으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모형의 스마트폰 스피커를 제작했다. 또한 3D 프린팅 시연, VR 체험, 3차원 홀로그램과 디지털 탁본, 3차원 프린팅 출력물 전시 등 다양한 체험 과정도 함께 운영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그동안 구축해온 문화유산 3D 스캔 자료를 3D 프린팅 자료로 변환해 국보와 보물 등 총 50건 58점의 문화유산 3D 프린팅 데이터를 앞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진 등의 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문화유산 원형보존을 위한 복원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문화유산 3D 스캔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을 위한 작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과 공유해 고부가가치 산업 진흥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유용한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