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생장 도와주는 3D 프린팅 로봇 '플랜토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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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6 08:54 조회1,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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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식물이 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제때 자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금방 시들어버린다. 하지만 수분을 제때 주고 광선을 충분히 받도록 화분을 옮기는 일은 여간 정성을 요하지않는다. 맞벌이 부부라면 더욱 신경 쓰기 힘들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로봇이 등장했다. ‘CSW(Citizen Scientific Workshop)’가 개발한 3D프린팅 로봇 키트 ‘플랜토이드(Plantoid)’는 바퀴가 달려 있어 화분을 양지바른 곳이나 시원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스스로 이동해 항상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토이드’는 아두이노 기반의 센서를 탑재, 식물 생장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토양 습도 센서, 온도 센서, 습도 센서, 빛 센서 등을 갖추고 있다. 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해 최적의 조건을 찾아간다. 이 로봇은 식물의 생장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집안에 작은 화분들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CSW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보다 진전된 로봇인 ‘플랜토이드X’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크기가 플랜토이드 보다 훨씬 크고 연구에 적합한 로봇이다. 라스베리 파이나 오드로이드(ODROID) 등 컴퓨팅 보드와 ‘마이로봇랩(MyRobotlab)’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