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산업 기업들, 대구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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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7-04 09:12 조회1,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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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한 임플란트 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치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는 치과의사가 창업한 의료기기 회사다. 국내 임플란트 분야 5위권 기업으로 본사가 경북 경산인 이 회사는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여㎡ 규모의 첨단임플란트 제조 공장을 지어 오는 10월 입주한다. 100% 자동화 라인으로 건설해 생산 규모를 네 배로 늘린다. 2015년 53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696억원으로 증가했다.

2005년 설립돼 임플란트 등을 생산하는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후발주자임에도 국내 임플란트 10위권 내 기업으로 성장했다. 덴티스는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본사 공장에 이어 2014년 대구첨단의료단지에 입주했고 올해 또 공장 확장에 나섰다. 치과용 임플란트 외에 치과용 3D(3차원)프린터와 의료용 LED(발광다이오드) 등도 생산해 매출이 2015년 320억원에서 지난해 401억원으로 증가했다.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신·증설하고 이전 확대해 대구가 치과의료기기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성장에 발맞춰 대구를 치과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치의학산업 컨트롤 타워인 한국치의학융합산업진흥원 설립 및 대구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3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