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수 ‘의료 수술 전, 3D프린팅 모델 제작법’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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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2 10:00 조회1,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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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노규철(사진) 교수가 ‘쇄골 골절 수술 전 3차원 프린팅 모델 제작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쇄골 골절 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법으로 금속판 고정술이 있으나, 실제 쇄골의 골절편과 맞는 금속판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 또 수술 부위 접근을 위해 절개한 부위가 넓어 수술 후 흉터가 크게 남는 문제점이 있었다. 

노 교수가 특허를 받은 ‘3차원 프린팅 모델 제작방법’은 수술 전에 환자의 쇄골 길이를 측정해, 해부학적 구조에 적합하도록 각도 측정 후 금속판을 선택함으로써 수술 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쇄골 골절 환자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골절부위를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피부 절개창만으로 수술한다. 따라서 환자의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노 교수는 “맞춤형 3차원 모델을 제작함으로써 쇄골 골절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3차원 프린팅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의 편의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