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삼성기전 ‘3D 프린팅 분말 공급기술’ 이전 계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14 10:00 조회1,196회 댓글0건

본문

원자력연구원-삼성기전 ‘3D 프린팅 분말 공급기술’ 이전 계약 


art_1492046707.jpg

▲분말 공급 장치(왼쪽)와 분말 공급 노즐(오른쪽).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3일 원내에서 자체 개발한 ‘3D 레이저프린팅용 분말 공급 노즐 및 장치 기술’을 삼성기전에 이전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기술 이전 조건은 정액기술료(선급금) 2억원에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다. 

이 기술은 회전하는 드럼이 분말 공급부에 정량의 파우더를 연속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원뿔 모양의 분말 공급 노즐이 나선형 유로를 만들어 분말을 분사한다.

기존 기술에 비해 균일하게 정량의 파우더를 공급할 수 있어 3D 성형 과정에서 분말의 손실을 줄이고 산화를 막을 수 있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해 원자력, 핵융합, 항공우주, 군수산업 등 분야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복 원자력연 박사는 "분말 공급 노즐과 장치에 대해 각각 특허를 등록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세계 3D 프린팅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